연말연시를 맞아
국방부 직원들이 용산 노인복지관을 찾았습니다.




어려운 이웃과 정을 나누기 위한 봉사활동에 나선 것인데요


연말연시면 으례 하는
형식적인 방문(위문품 놓고 사진만 찍기?)이 아니라

자원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또 할머니, 할아버님들께 즐거움까지 드릴 수 있는 공연까지 준비해서
 찾아뵈었습니다.




그런데
복지회관에 들어서자
 한 켠에서 할머니, 할아버님들이 가벼운 논쟁을 벌이고 계시더군요.

이 쪽지가 논쟁의 주인공이었는데요,


--;..(재미로 넘기기에는 조금 찔리는 부분이..)


다들
 "우리 아들은 안 그런데.. 내용이 왜 이렇게 부정적이야!!" 

하며 웃으셨지만, 

내심 조금은 공감하고 계신 듯한 느낌에..
웬지 봉사활동을 더 열심히해야 겠다는 의지가 솟아오르더군요..



본격적인 활동에 앞선 작전회의!!




복지관 청소, 점심 배식, 설거지 등 임무별로 조를 짜고,

복지관 관계자로부터
봉사활동에 필요한 간단한 교육을 받은 후
곧바로 현장으로 투입되어 활동을 개시했습니다.




봉사활동조가
열심히 청소와 점심식사 준비를 하고 있을 동안에는

함께 방문한
국군 교향악단이 "찾아가는 연주회" 공연을 펼쳤는데요





관악부터 국악까지 병사들의 다채로운 연주가 이어지고..






땀방울이 보이는 열성적인 공연에
 "잘하네..", "젊은이들이 재주가 많네.."하시며

대견해하셨죠..



하지만,
기대만큼의 열광적인 반응이 나타나지 않자,


급기야 우리 병사
잠시 군인의 자세를 벗어버리고 신나는 트롯 음악과 함께
과감히 망가졌는데요


 

그제서야 할머니, 할아버님들
어깨를 들썩이시고 박수를 치며  흥이 높아지셨습니다..

(역시 할머니, 할아버님들에게는 재롱잔치가 최고!!)




공연이 끝나자 마자
점심 식사 준비를 마친 식당에는 이내 긴 줄이 늘어서며
할머니, 할아버님들로 북적이기 시작했습니다.



연달아 눈 앞에 들어오는 식판에
밥과, 국, 반찬을 담아드리는 손이 쉴새가 없었는데요..


배식하는 중간중간
"어이구~ 국방부 차관님 얼굴 좀 봅시다~"라는 말씀에
"아, 예~ 맛있게 드세요!!"라며 대답까지 해드리느라 정신이 없었지만

표정은 항상 스마일~~




한분 한분 식사하시는 것도 도와드리고..
 맛있게 드시는 모습에
 힘든 줄 몰랐습니다.






설거지와 식당 청소까지 마무리하고 나서야 
한 숨을 돌릴 수 있었는데요

 



"숙달이 안되어 오히려 폐를 끼친것은 아닌지 모르겠어." 라며 걱정하기도 했지만
 "다음에 오면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아쉬움을 나누었습니다.  


(아! 그리고, 청소 활동조가 정말 힘들었다고 하는데요,,
봉사활동이 워낙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지다보니
 그 활약상(?)은 사진에 담지 못했네요..
청소하신 분들도 수고많으셨어요~~^^!!)



끝으로
(쑥스럽지만,,)



국방부 직원들이 조금씩 모금한 작은 성금까지 전달해 드리고나서
 복지관을 나섰는데요..


하루 잠깐 짬을 낸 봉사활동임에도

 밖을 나서는데 

날씨가 한결 더 따뜻하게 느껴지고,
보이는 풍경과 사람들의 모습까지 웬지 더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봉사활동은 주는게 아니라 오히려 받아 가는 것이라는 의미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는데요.



우리 사회에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봉사활동이 더욱 활발해 지면 좋겠다는 생각,
그리고 국방부도 더 열심히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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