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1991년 유엔에 가입하고, 1993년 유엔의 요청에 의해 '상록수 부대'가 PKO(Peace Keeping Operating ; 평화유지활동)에 참여한 지도 벌써 20여 년..





소위 말하는 달인의 경지를 넘어서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현재 유엔 PKO와 다국적 군을 포함하여 14개국에서 1,400여 명이 '세계 평화의 파수꾼', '분쟁의 해결사'로서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의 해외파병 활동에 대한 국내외적인 관심과 역할의 중요성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얼마전 「PKO 발전 세미나」가 개최된다길래 그 자리에 참석해 보았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대한민국 '유일'의 파병전문기관으로 파병 장병에 대한 교육과 연구활동 등을 수행하는 「국방대학교 PKO센터」 주관으로 열렸는데요 군이 주관하는 PKO와 관련된 유일한 세미나라고 합니다. 


먼저 유엔 인도/파키스탄 정전감시단에서 단장과 부단장을 역임하였던 김문화 예비역 장군이 '한국의 파병정책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했는데요..  




김문화 예비역 장군은 현지에서의 PKO 활동과 유엔 본부에서 근무하면서 자신이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PKO 발전을 위해서는 "분담금 및 파병 규모에 맞는 역할 확대 / 해외파병 전문가 양성 / 정보수집활동 강화" 등이  절실하다며 힘주어 얘기하는 한편,

 
"향후 북한군도 PKO에 참여 할 수 있을 것." 이라며  이에 대비한 대책도 지금부터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신선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유엔 평화유지활동은 적정 규모의 군만을 파견하는 단순한 군사활동이 아니므로 정치·경제, 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다각적으로 접근하고 검토할 필요가 있으며, 해외파병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다." 며 발표를 마무리 했는데요.. 

경험 속에서 나온 현장감 있는 주장에 많은 참석자들의 귀가 쫑긋(!!) 세워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어서  PKO 센터 박순향 교수가 '평화활동에서의 민-군 협력의 필요성과 발전 방안'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미국의 아프간 PRT(Provincial Reconstruction Team : 지방재건팀) 활동 등 외국군의 활동을 사례로 들며,

지난 60년간 미국 등 여러 국가가 재건 활동에 실패한 가장 큰 원인을 "민군협력에 대한 이해부족"이라고 진단했는데요..


그러면서 민군협력 분야의 경험 및 제도적 기반이 미비한 우리의 대책으로 

"민군 협력 핸드북"이나, "민군협력을 위한 상위 지침" 을 마련하고,  민군협력을 조화시키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정부부처 산하의 '평화 재건팀'을 설치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습니다. 

아울러 임무 성공을 위한 가장 본질적인 요소로 "현지 주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확고한 철학"을 꼽았습니다 .
 


발표자 논문 보러 가기(PKO센터)



주제 발표후 2부 순서로 '한국의 PKO 발전'을 주제로 원탁토론이 이어졌는데요.. 

'국가급 PKO 센터 설립의 필요성', 'PKO  파병 확대 및 국민적 지지 확보 방안', '민군협력 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습니다.



여러가지 의견 중에는 해외파병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는데요..


"북한 급변 사태로 인한 북한 지역의 안정화 작전시를 대비해 경험을 축적해야한다"는 면에서,

또 "통
일 시를 대비해 외교 안보적 역량을 확대해 나가야하는 우리의 입장"을 고려할 때 해외파병이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는 설명에 많은 참석자들이 공감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세미나를 통해 "이제 한 나라의 안보자산이 단순히 자국의 국가방위에만 머무르지 않고 국제적으로 사용되는 시대"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었는데요..  


지난 20여 년간 다양한 해외파병 활동을 통해 국제사회의 추세에 동참해 온 우리의 해외파병활동이 앞으로 질적·양적으로 더욱 더 발전되어 
군의 발전과 국익 증진에 기여하길 기대하며.. 

지금 이시간에도 세계 각지에서 땀흘리고 있는 우리 장병들의 성공적인 임무수행과 안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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