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7일 ‘ 2011년도 병역명문가 시상식 ’ 이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행사 준비가 한창이었는데요..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병역 명문가 사진전'에는 길가던 많은 시민들이 바쁜 출근 길을 잠시 멈추고 눈길을 돌리고 있었습니다. 




 <병역명문가>
  3대 가족, 즉 1대 할아버지부터 2대 아버지 및 아버지의 형제, 그리고 3대인 본인 및 본인의 형제, 사촌형제까지
  가문의 모든 남자가 현역으로 군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가문을 말합니다.

  ※ 3대 가족 중에 병역면제를 받은 사람이 있거나 공익근무요원 등으로 보충역복무를 마친 사람이 있는 경우는 물론,
      현역병으로 입영하였지만 정상적으로 복무를 마치지 못한 경우에도 병역명문가에 선정될 수 없다고 하는데요..

     특히 1대와 2대가 병역을 마친 50~80년대의 경우, 군 소요에 비해 병역자원이 많아 현역복무자가 적었기 때문에
     병역명문가에 선정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합니다.
 

시상식은 '병역명문가’ 가족과 김황식 국무총리, 김관진 국방부장관, 김영후 병무청장 그리고 병무청과 공정병역 협약을 체결한 단체장 및 병역명문가 우대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에 열렸는데요
 
참석 인사들은 공정한 병역의무이행의 실천의지를 다지는 ‘공정병역 결의’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498개 가문이 병역 명문가로 신청을 하였다고 하는데요  그 중 병역이행 가족 수, 병(兵) 복무자 수, 전사 등 가족의 병역이행내역 등에 대한 심사를 통해  302개 가문이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올해 영예의 대상(대통령 표창)을 받은 최고의 ‘병역 명문가’에는 강건배씨 가문이 선정되었는데요




한국전쟁에 참전한 1대 故 강재운(19년생)씨를 비롯하여 DMZ에서 작전 수행 중 전사한 故 강광석(46년생)씨 등 3대가족 11명 모두가 병(兵)으로 총 313개월 동안 군 복무를 한 그야말로 명문가문입니다.

그외에도 금상(국무총리 표창)에 선정된 박진섭씨 가문과 이성호씨 가문을 비롯 은상(국방부 장관 표창), 동상(병무청장 표창) 등 20개 가문이 병역 명문가로 선정되어 수상하였습니다. 





또한 병역 명문가는 아니지만 질병으로 면제 판정을 받았음에도 이를 치유하고 자진 입영하였거나, 국외영주권자로 군입영이 연기되었음에도 굳이 조국을 지키겠다고 이역만리에서 달려와 성실한 군 생활로 모범을 보이고 있는 현역 병사 10명도 병역의 숭고한 가치를 높인 올해의 모범병사로 선정되어 함께 표창을 받았습니다.




이날 시상식에서 국방홍보원 소속 연예병사인 이동곤(이동건) 일병이 시상식 사회를 맡고, 정범균 병장과 김보석(김지석) 상병이 함께 축하공연  MC 맡아 진행했는데요





전통 군악대 소속 장병들의 신나는 북 공연과 박효신, 에픽하이(최진, 김정식) 등 현역 복무 중인 연예인 병사들이 나와 신나는 축하공연을 펼치며 시상식을 축제 분위기로 이끌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우리 연예 병사들도 "현역 복무 중에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하게되어 기쁘다"며 병역 명문가로 선정된 가문에 축하인사를 드렸는데요..  자신들도 나중에 꼭 도전해 보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병역 명문가'는 병역을 명예롭게 이행한 사람이 존경받고 긍지를 갖게 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병무청이 지난 2004년도부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인데, 병역명문가에게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부여하기 위하여 각종 시설이용료 할인, 취업우대 등 다양한 우대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합니다.


우리는 종종 유명 연예인이나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병역기피 보도를 보게됩니다. 반대로 이들이 자진해서 군에 입대 하는 일이 이슈가 되기도 하지요.

이런 보도들을 접하게 되면 병역을 이행한다는 것이 특별한 일처럼 보이기도 하고 또 우리 사회에서 병역의 의무가  기피의 대상으로만 인식되어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병역 명문가로 선정된 수상자들은 한결같이 말합니다. " 나라와 가족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인데..'

마찬가지로 우리 국민들 역시 대부분은 병역을 당연한 의무로 생각하고 군 복무를 성실히 마쳤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병역 명문가로 선정 된 가문에 다시 한번 존경과 축하의 박수를 보내며
아울러 묵묵히 병역의 의무를 이행한 모든 분들에게도 그 명예가 함께 나누어 지는 것이라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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