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함장이 상당히 화가 났겠군요.

 

A. 네 물론요. 조타수는 사건 경위에 대해서 보고를 했지요. 그는 조타직에서 해고 되었고 귀항하면 영창에 구금된다고통고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는 사람이 좋았지요. 결국 그는 3개월이나 남은 출동기간 하사관들을 위한 식사당번 노릇을 했습니다.

 

 

 

U보트의 주방

 

 

 

두 번째 항해에서 우리는 아주 특수한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먼 일본에서 독일로 파견한 일본 해군 잠수함 I-29과 대서양 원양에서 랑데뷰 한 것입니다우리는 일본 잠수함에 독일 군용 무전기인 낙소스 무전기와 항해사  한 명과 통신병 2명 등의 해군 요원 3인을 옮겨 주었습니다. 그들은 일본 잠수함을 로리엔항으로 안내할 임무를 부여받은 사람들입니다. 함장은 미리 예정된 해상위치에서 일본 잠수함이 다가오는 것을 청음기로 확인했습니다.

 

우리는 부상해서 서로를 육안으로 확인하고 접근했어요. 일본 수병들은 좀 우습게 보이는 반바지를 입고 있더군요. 드디어 연결할 로프를 던져야 했을 때 일본 수병이 먼저 손으로 로프를 던졌습니다. 그러나 거리가 짧았지요. 독일 잠수함에는 로프를 멀리까지 발사하는 권총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권총을 꺼내서 조준하자 일본 수병들은 그것이 무기인줄알고 놀라는 표정을 짓은 사람들도 있었습니다임무를 마치고 우리가 로리엔으로 귀항 한 뒤에 거리에서 일본 함에 파격되었던 요원을 우연히 만났는데 그들은 음식이 맞지않아 매우 고생했다는 이야기를 해주던 군요.

 

Q.카리브 해에서도 작전한 일이 있었습니까?

 

A. 그곳에서 작전하기도 하였지요. 적선도 여러 척 만나서 공격하다가 콜롬비아 근해에서 파나마 선적의 유조선 바레리아를 격침했습니다. 미군 초계기가 항상 떠서 우리를 찾았습니다. 레이더가 장착된 적기는 우리의 경계 최우선의 적이었습니다. 그들이 먼거리에서도 우리를 발견해서 기습하기가 일쑤였기 때문입니다.

 

한번은 우리가 수상항해를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주변은 아주 조용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쾅!!!하는 폭음이 좌우에서 터지고 물보라가 일었어요. 우리를 멀리서 발견하고 미행해온 적기가 고공에서 폭탄을 투하했던 것입니다. 다행히도 한 발도 명중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긴급 잠항하느라 어떤 형의 적기가 우리를 공격했는지 확인할 경황도 없었습니다. 우리가 먼 바다에서 그런 기습을 받았다면 그건 틀림없이 영국의 4발 선더랜드 비행정이거나 미군의 B-24 중폭격기였을 것입니다.

 

Q.언제 로리엔항으로 귀항했습니까?

 

A. 우리는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있기 전인 194457일에 로리엔 항에 돌아왔습니다. 나의 마지막 출동이기도 한 세 번째 출동에 나선 것은 그해 715이었습니다. 연합군이 노르망디 해변에 상륙한 후입니다. 우리는 프랑스령인 로리엔 항으로 다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결과 수병들이나 간부들이나 기지에 남겨놓고 온 모든 개인 소지품을 잃어버렸습니다. 양복, 구두, , 사진, 편지 등등

 

 

 

 

나포 된 U보트

 

  

Q.프랑스에서의 생활은 어땠습니까?

 

A. 이런 기억이 있습니다. 1944년에는 프랑스의 레지스탕스[저항세력]의 활동이 무척 활발한 때 였습니다. 독일 수병은 시내 어느 곳에서든 습격당할 수가 있었습니다. 돌아다니는 것이 위험했습니다. 기지 밖으로 나가려면 무장을 해야 했습니다이런 분위기에서 우리 전우 몇 명이 독일 본토로 전출 명령을 받았습니다. 우리 잠수함 수병들은 그들을 기차역까지 바래다 주기로 했지요. 승조원의 절반 25명 정도가 호위 전송에 나섰습니다. 우리들은 소총 권총 등을 챙기고 그런 것이 없던 수병들은 대검들을 들고 동행했습니다.

 

몇몇 수병들은 가던 길가에 핀 꽃을 따서 총신에 꽂기도 했습니다. 열차가 출발할 때 우리는 작별의 발사를 하자고 하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공중에 대고 한방을 쏘았습니다. 총을 가진 수병 모두가 그를 따라서 총을 발사했습니다. 난 어느 수병의 총신에 꽂힌 장미가 발사와 동시에 사방으로 흩어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동료가 떠난 뒤에 우리는 기지로 돌아왔습니다오다가 보니 육군의 한 부대원들이 완전무장하고 전투 태세로 다가 오고 있었습니다육군은 레지스탕스가 열차 역을 공격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부대가 출동한 것이었습니다. 우리의 선임하사는 우리들을 재빨리 열을 지어서 행군대형으로 걷도록 하였습니다.

 

수병들이 그 육군 부대와 스쳐 지나갈 때 육군 지휘관이 한 수병의 소총을 나꿔채 총구의 냄새를 맡았습니다. 총신은 아직 따뜻하고 총구에서 화약 냄새가 났습니다. 총격 소동의 주범들이 우리들이라는 것이 발각되었지요. 함장은 우리들을 심하게 질책했지만 우리가 그저 작별의 전우애를 그런 식으로 표현 한 것을 이해하는 듯했습니다.

 

 

U보트의 선내

 

 

 

Q 선생의 마지막 출동은 어느 곳으로 향했습니까?

 

A. 나의 세 번째 출동이며 마지막 출동은 미국 동해안 수역이었습니다. 역시 다른 출동과 같이 미국 초계기들이 하늘을 돌아다녔고 잠수함들은 우리들을 수색하고 공격했습니다. 우리는 노력 끝에 194492일 노스 캐럴라이나 앞 바다에서 리버티 선 조오지 아데호를 뇌격했습니다. 그 배는 침몰되지 않고 근처 항구로 예인되어 갔지만 며칠후 항구에 닥친 허리케인내습에 침몰했습니다.

 

 

 

 

 

U보트

 

 

 

 

 본 글은 "국방부 N.A.R.A 블로그" 작가의 글로써, 국방부의 공식입장과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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