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군 천안문 분열 --1984,1999,2009년 - 각 순간에서 터져 나오는 샤오-!(向右!)는 우로 봐라는 구령이다.

 

 


 

 

중국군(중국 인민 해방군)은 정기적으로 베이징 천안문에서 엄청난 규모의 군 행사를 한다.

 

 

 

분열식을 하고 있는 중국여군

 

 

 

규모도 규모지만 동원 병력의 치밀한 사전 연습에 의한 집단 로봇같은 연출의 사열은 세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위의 동영상은 천안문 광장 행사중 여군들만의 부분들을 모은 것이다. 1984년도의 행사와 1999년도의 행사 그리고 2009년도의 행사 등이다.

 

중국 여군들의 복장의 변천이 특이하다. 화면의 두 번째 행사인 1999년 행사때부터 배경에 깔린 음악은 1989년 중국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채택한 중국인민해방군 행진곡이다작곡자는 중국현대음악사에서 3대 음악가 중 한명으로 꼽히고 있는 정율성이라는 작곡자다. 당연히 중국 국민들은 이 음악가를 중국인으로 알고 있지만, 실은 고향이 전남 광주인 우리 동포다  

 

 

 

정율성 선생

 

 

 

1914년 전남 광주에서태어나 숭일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전주 신흥중학교로 전학하여 다니던 1933년 형을 따라 중국으로 건너가 무정부 단체에서 활동하였다나중에 모택동의 근거지인 연안으로 가서 공산주의자로서 해방될 때까지 활동하였다.

 

정율성은 해방후 북한에 가서 잠시 살다가 다시 연안파 탄압의 시작 때 중국으로 나와서 음악가로서의 인생을 살았다그는 음악대학에서 체계적으로 음악 작곡을 공부한 것이 아니었다. 중국 생활 중에 상해 거주 영국인에게 개인 교습식으로 기초를 닦고 연안으로 간 뒤에 노신예술학원(魯迅藝術學院) 음악학부에서 1년 정도 수학하였다.

 

다른 저명한 음악가들과 달리 전문적인 학습을 하지는 못했지만 천부적인 소질로 여러 명곡을 작곡하여 이름을 날리었다. 정율성은 현재 중국 현대 음악계의 고전이 되어버린 옌안송, 팔로군 대합창 등을 작곡 발표하였다. 팔로군 대합창 중의 팔로군 행진곡은 1949년 중국 건국과 함께 인민 해방군가로 불려 오다가 1988년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에서 정식 군가로 비준을 받았다.

 

 

 

정율성 선생과 부인 정설송 여사 - 정설송 여사는 작년(2012)에 작고하였다.

 

 

 

그는 홍위병 난동 때 고초를 겪다가 1976년 고혈압으로 사망하였다. 부인은 중국 외교 분야에서 활동하다가 덴마크 대사와 외교부 국장을 지낸 정설송이다지금 아버지 추모사업에 열중하는 딸 정소제는 중국군 군악부에서 근무했었고 현재 베이징 바로크 실내 합창단의 단장이다.

 

 

광주에서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정율성 음악제 - 2013.김찬경의 음악 박물관 블로그 이미지

 

 

그녀는 얼마 전 사망한 동포 김인철 장군의 부인이다. 김인철 장군은 중장까지 진급했으며 중월 전쟁 때 운남군구

보병 사단장으로 참전했었다. 비록 정율성씨는 한국에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고향 광주에서 정기적으로 정율성 음악제를 개최하고 있다.

 

 

 

 

 본 글은 "국방부 N.A.R.A 블로그" 작가의 글로써, 국방부의 공식입장과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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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eb2@naver.com 2013.12.18 2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向右看(샹유--칸!)머리를 오른쪽으로 돌리라는 구호입니다..
    이 구호를 기준으로 머리를 오른쪽(국가간부들이 앉아있는곳)으로 돌리면서 정보(正步:다리를 펴고 팍팍 내딛는...)가 시작됩니다.